모시에서는 특별한 일정 없이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 여행이 길어질수록 점점더 여유로워지는 듯하다. 예전 직장 다닐때는 휴가가 짧아서 10일짜리 여행에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도시를 옮기며 구경다니기 바빴는데,,, 참 그때는 그러고 어떻게 다녔는지,,, 사람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정말 변하는 것 같다. 오늘은 호스텔과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동행들과 함께 쳄카 온천 Chemka Hot Springs Campsite에 가기로했다. 총 6명,,, 아프리카 탄자니아 모시라는 곳에서 한국인을 6명이나 만나다니~~ 신기한 인연이다. 모시에서 쳄카온천까지는 보통 버스타고 40분 + 툭툭 50분 정도 걸려 1시간 반 정도 오프로드를 달려야한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여행사 통해 봉고를 대여했다. 왕복 70000실링..

탄자니아 아루샤 아프리카 여행 사파리 전초기지이다. 탄자니아에서 세렝게티/옹고롱고르 3박 4일 사파리를 마치고 아루샤로 돌아왔다. 아루샤에서는 하루 쉬다가 모시로 버스타고 갈 예정이다. 그래서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을 숙소로 정했다. 호텔은 45000 실링으로 약 20불 정도이다. 사파리 가기 전날은 호스텔 5$ 예약했었는데 사파리 다녀오고 나서 하루는 편히 쉬려고 좀 좋은 숙소로했다. 근데 생각보다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깔끔하고 좋았다. 숙소에서 바라본 뷰도 나름 괜찮았다. 짐을 놓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을겸 나가면서 시장 구경을 한다. 시장구경은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고 내가 즐겨 찾는 곳이다. 과일, 야채 등 풍족하다. 아루샤가 내륙쪽이라 그런지 생선 말린 것을 팔고 있었다. 숯불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