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여행]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퀸/여행자거리/호치민 통일궁/그랩 바이크

 

호치민에 거의 자정이 다 되어서 도착했다.

 

호스텔 체크인을 하고 나니 거의 11시였다.

 

그래도 호치민에서의 첫날을 아무것도 안하고 잘 수는 없지.

근처에 유명한 쌀국수 집이 있고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길래 가본다. 

 

쌀국수 가게 이름은 포퀸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듯하다)

 

 

식당에 도착했다.

그래 베트남은 쌀국수지~~

 

포퀸 - Google 지도

포퀸 · 323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점심, 저녁 시간에 가면 아마도 자리 없을듯하다. 

 

쌀국수 기본을 주문했다. 

 

가격은 79000동 (약 4천원) 

 

예전에 베트남 호이안에서 쌀국수 먹었을 때 보다 2배 정도 오른듯하다. 

허긴,,,그것도 5년쯤 전인거 같으니,,물가가 올랐겠지.

 

 

 

고기가득 쌀국수와 숙주나물, 라임, 야채 등이 많이 나온다. 

역시 푸짐하다.

국물맛도 아주 개운하다. 

 

 

메뉴가 다양했는데 

고기 종류별로 다른듯했다.

 

가격은 79000동 

여긴 워낙 유명한 맛집이고 현지인물가로 싼집은 아닌듯했다.

그냥 거리의 국수나 다른집은 50000동(약 2500원) 이하도 많은듯했다.

 

그래도 한국에서 쌀국수먹음 거의 1만원~12000원쯤 하는데 정말 저렴한거지, 뭐~~

 

 

오늘 늦게 도착해서 쌀국수 만이라도 먹고 자면 좋겠다 했는데 

국수 집 옆으로 사람들이 엄처 많고 조명도 화려하다.

 

그래서 슬슬 가본다. 

 

호치민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 (BUI VIEN WALKING STREET) 였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여행자의 기분이 업되었다.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 - Google 지도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 · Đ. Bùi Viện,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

 

술집 가게 앞에는 작은 무대들을 설치해 놓고 

춤 추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춤을 추고 있고 사람들을 유인했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슬슬 구경을 마치고 호스텔로 돌아왔다. 

 

 

호스텔에서는 1박 하는 사람에게 맥주 1병을 제공했다.

 

난 여기 1박만 할 예정이라 맥주 1병을 받아서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맥주 맛있었다. 

 

 

아침도 제공되는곳이었다.

 

저렴한 4~5불 달러 호스텔에 나름 서비스가 좋다. 

 

루프탑에서 제공되고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그리고 신기해 보이는 메뉴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 같아서 더 맘에 들었다. 

 

그리고 숙소를 이동해야해서 고민하다가 

이동할 숙소로 가서 짐을 맡기고 오늘 일정인 통일궁에 가려고 나왔다.

 

그랩 택시를 부르는 것보다 혼자일때는 바이크를 타는게 더 저렴하고 빠르다고 

숙소 주인이 알려줘서 그랩 바이크를 타고 다녔는데 

저렴하고 빨라서 비용도 아끼고 좋았다.

 

그리고 안전했다. 

 

통일궁 앞에 내렸다, 매표소 가는길에 돈이 떨어져있는거다.

그것도 20만동 (약 1만원)

왠 횡재인가~~ 

 

 

 

그걸로 통일궁 입장료와 오디오 대여까지했다. 

개꿀이었다. 

 

베트남 통일궁 - Google 지도

베트남 통일궁 · Ben Thanh, District 1, Ho Chi Minh City, 베트남

 

호치민 대표 관광지 답게 매표소가 깔끔했다. 

 

 

입장료는 아래와같다.

난 미리 알아보고 가서 

일반 입장 4만 + 오디오 가이드 9만 = 총 13만(약 6500원) 을 지불했다. 

 

 

대통령궁까지 앞에 잔디가 있고 

마치 청와대 가는 기분이었다. 

 

 

이 곳은 과거 북 베트남, 남 베트남 나뉘어져 있을때 

남쪽 대통령이 거주하던 대통령 궁이었다.

 

베트남이 공산주의라고만 대충 알고있었지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디오 가이드를 듣고 

남쪽에서 민주주의와 북쪽의 공산당이 싸우고 

미국까지 전쟁에 가담하고 

그러다 결국 공산국가로 된 베트남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되었다.

 

그리고 만일 남쪽이 통일해서 민주주의 베트남이 되었다면 

베트남의 모습은 어떻게 발전되어있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입장권 구입 후 대통령궁까지 걸어가면 

그 쪽에서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준다. 

표를 주면된다. 

 

한국어 가이드가 있어써 좋았다. 근데 좀 예전에 녹음한거 같고

무슨 말인지 모를 말도 좀 썩여 있어서 

다시 업그레이드를 했으면 싶었다. 

 

 

 

여기는 회의를 주재했던 공간으로 기억한다. 

 

 

여기는 대통령궁에 있는 중앙계단인데,,

 

과거 북쪽 비행기가 이곳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가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그런 곳이다. 

 

 

 

 

 

역사적 격변기.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치열하게 경쟁하던 시기

역사적인 회의가 이루어졌던 장소들이 보존되어있었다. 

 

 

아래는 대통령의 침실이었다. 

 

역시 옛 시절인데도 권력자의 침실은 잘 꾸며져있었고 

깔끔했다. 

 

 

이곳은 대통령의 침실에 딸린 화장실~~

 

 

여기는 대통령 가족이 식사하는 곳의 중정~

 

 

식사하던 주방 장소~~

 

 

대통령궁에 있는 영화상영 장소~~도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게블링 하는 장소였다.

 

작은 카지노,,,또는 오락실 정도라고 보면 될듯하다. 

 

 

꼭대기 층에는 대통령의 사색 공간이었다가 

나중에는 연회장으로 되었다는 곳이었다 

 

 

그리고 대통령궁의 하이라이트~~

 

지하 벙커로 내려가봤다.

 

냉전시대의 전쟁의 피말리는 순간~

정보 싸움과 안보싸움의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그 당시 최첨단 장비들이 준비되어있었다. 

(대부분 미국의 지원이 있었던듯하다) 

 

벙커 공간은 수십개의 방으로 구성되어있고

방송을 할 수 있는 방송 장비부터 

회의실, 

대통령의 비상 침실까지 상당히 넓은 공간을 구성하고있었다 

 

 

대통령의 차도 있었다. 

 

벤츠이다. 

 

 

 

대통령궁을 구경하고 나서 베트남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북베트남만 방문했었는데 

남베트남은 북베트남과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사람들도 대화를 해보니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진영의 차이일까?

공산진영으로 통일되버리면서 중심을 약간 빼앗겨버린 탓일까? 

 

좀더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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