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 23:13ㆍ파이어족 즐기기 (여행)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한달살기 / 한달여행하기 / 전남여행 / 순천여행 / 순천 8박 9일 (4일째)/
낙안읍성 민속마을 (문화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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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 9일의 전체 여행을 했습니다.
일자별로 전체적인 루트별로 여행을 어떻게 했는지 소개를 했구요.
워낙 많은 곳들을 보고 즐기고 경험하고 와서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들을 자세하게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넷째 날(4일 : 낙안읍성 민속마을 (문화해설), 원조동경낙지, 장대콩국수, 호텔 다빈치)
방문했던 장소 중에서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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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순천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낙안읍성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한옥과 성벽이 온전히 잘 보존된 것으로 유명하고
실제 지역주민들이 살고 있고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는 유일한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입장료는 4천원입니다,
65세 이상은 경로우대로 무료입니다.
지역별로 자매결연 도시는 할인이 되네요~
할인을 받으려면 신분증 제시는 필수입니다.
매표소 옆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문화해설사님들이 대기하고 계십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면 문화해설을 들을 수 있답니다.
저는 문화해설이 기회가 되면 꼭 듣는 편이에요.
아는 만큼 보이기 떄문에 해설사님들의 설명을 들으면
같은곳을 보더라도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기억에도 많이 남더라구요~~~
이제 낙안읍성 안으로 입장해봅니다.
전쟁에 대비해서 입구가 성벽 뒤편에 있습니다.
입구가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입구 안쪽에서부터 해설사님과 낙안읍성 여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낙안 객사로 들어가봅니다.
이 곳은 낙안읍성을 방문하는 관리가 묵었던 숙소로 보시면됩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주말마다 열리는 상설공연을 준비중에 있더라구요.
객사 안쪾으로 이순신 장군이
이곳을 방문해서 기념으로 나무를 심었고
그 나무가 아직 존재한다고 하더라구요.
뒤에 보이는 나무가 바로 그 나무입니다.
이런 내용은 해설사님이 아니면 듣기 어렵겠쬬? ㅎ
다음으로는 동헌으로 갔습니다.
(동헌은 과거 지방관아 건물로
일명 사또가 사무를 보던 곳으로 생각하면됩니다. )
입구 앞에는
옛날 말로 이곳에 오는 분들을 환영하는 글이 붙어 있었어요.
해설사 선생님께서 콘소리로 읽어주셨어요.
재미있었답니다.
스토리 텔링으로 이야기해주셨는데
옆집 과부를 농락한 죄로 잡혀왔는데
사또가 이방에게 어떤 형을 주면 좋냐고 묻고
이방이 의견을 주고,
그러면 사또가 형방에게 최종 확인하고 형을 내린다고 하네요.
죄인은 결국 과부와 사랑하게 되어 풀려났다는 뭐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ㅎㅎㅎ
동헌 옆쪽으로 놋그릇 닦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주민분이 안내를 해주세요.
들어가보니 체험장이 었어요.
여기 흰색 한복과 분홍색 한복을 입은 분들은 마네킹이에요. ㅎㅎ
위에 연두색 입은 분만 사람이세요.
저분께서 체험을 안내해주세요.
녹이 슨 그릇이 있어요.
그럼 저 가루(기왓장) 를 지프라기 뭉치로 열심히 문지르면 된다고 합니다.
(체험비는 없어요)
저는 체험을 하진 않았어요.
엄마는 예전에 제사지낼때 많이 해보셧다고 하시더라구요.
과거에는 며느리의 부지런 함을 놋그릇의 반짝거림으로 확인을 했따고 하더라구요.
엄청 힘들었을 것 같아요.
며느리들의 고생이 눈에 보여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해설사님의 해설을 잘 듣고 나서
낙안읍성의 너무나도 유명한 뷰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어머니 사진 많이 찍어드렸네요.
제 사진도 많이 찍구요.
뷰포인트로 내려오다 왼쪾으로 계단이 있어요.
계단을 따라 마을도 구경하고 체험장들도 구경했어요.
다양한 체험장이 있었고 주민들이 상주하시면서
자세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이렇게 한옥 한채씪이 체험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이 곳은 천연염색 체험장입니다.
염색된 천이 걸려있네요.
참 색이 곱습니다.
마당에서 키운 꽃 등을 이용해서 천연염색을 하더라구요.
꽃도 색도 너무 이쁘지요?
마네킹으로 예전 장례식 모습을 재현해놓았어요.
그리고 그 옆방은
이렇게 관이 준비가 되어있더라구요.
실제로 유서를 작성하고 수의를 입고, 관 속에 들어가 볼수 있께 되어있어요.
코로나 시절이라 체험을 안해봤지만
한번쯤 꼭 해보고 싶은 체험이었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곳입니다.
걷다 보니 이름 모를 꽃이 피었는데 이뻐서 찎어보았어요.
처음 보는 꽃이었어요.
예전 마을에서 빨래를 했던 빨래터가 보입니다.
다음으로 옥사도 가봅니다.
옥사는 지금의 교도소지요.
이렇게 마을 주민도 거주하고 있는 곳에 옥사도 보니 참 신기했어요.
옥사 안에 들어가보니
감옥 방마다 마네킹을 배치했고
형벌들을 받으며 수감되어있었어요.
조금 무서웠어요. ㅎㅎㅎ
마당 한쪽에서는 죄인이 심문을 하려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형벌의 종류도 설명되어있습니다.
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 등이 있었네요.
예나 지금이나 죄인이 있고 벌이 있고 죄를 내리는 사람이 있고,,,계속 반복되는 역사네요.
참고하세요.
이제 낙안읍성을 다 둘러보았습니다.
해설사님께서 입구의 왼쪽편이 사진 포인트라고 알려주셨는데요.
푸른 잔디밭과 멋진 성벽이 잘 어울려저셔 사진이 아주 멋집니다.
이렇게 오늘도 즐거운 순천여행 낙안읍성 투어를 하였네요.
이제 순천 시내로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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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민속마을 (문화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