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여행] 시칠리아 팔레르모 이탈리아 여행_VIA ZARA hostel/휴식_삼겹살/까놀리/빨래 세탁

오늘은 시칠리아 카타니아에 팔레르모로 이동하는 날이다. 
 
호스텔 조식을 먹고 이동을 준비한다. 
간단한 조식이지만 그래도 나름 골고루 있어서 
먹고 하루를 시작하기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인이 너무 즐겁게 일하고 프렌들리 해서 좋았던
URBAN POP HOSTEL~~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체크아웃을 하고 가방을 잠시 맡긴후 
수산시장을 구경갔다.
 
숙소 근처 5분거리에 있다. 
 

 
활기찬 시장은 언제나 재미있다. 
 
아직 생선을 사서 요리해 먹을 실력도 용기도 없어 구경만한다. 
 

 
과일은 팔레르모로 이동해야 하니 
팔레르모에 가서 사기로 한다. 
 

 
숙소 근처 버스 정거장이 있어서 거기서 버스를 기다린다.
 
헐~~근데 오늘 카타니아에서 비행기가 취소되어서 팔레르모로 사람들이 버스로 이동해서
버스가 만석이란다...
헐~~~
11시 정도였는데,,,,14시까지 모든 버스 FULL BOOK이란다. 
어제 예약하려다 굳이 예약안해도 자리 항상 넉넉하길래 안했더니...
당황스럽다. 
 
잠시 어찌할지 고민한다.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3시 이후 표만있다. 
일단 더 큰 버스 정거장 (20분 거리)으로 가봐서 표를 구해보고 안되면 3시 버스를 타기로 생각한다.  
 

 
더 큰 버스 정거장으로 캐리어를 끌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이동했다.
 
우버 찍어보니 짧은 거리인데도 20유로가 넘어 그냥 끌고왔다. 
버스 줄 서서 버스 표가 제발 있기를~~1명이니 한자리 정도는 빨리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버스 정거장 갔더니 11시 45분.
버스 표 구입 문의했더니 17시 버스 라더니, 1명이냐고 하더니 12시 버스가 있단다.
대박쓰~~~
너무 좋았다, 바로 사서 버스 탑승~~
 

 
팔레르모까지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정말 오늘 못오거나 늦게 올줄 알았는데 일찍 도착해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Palermo Centrale - Google 지도

Google Maps

 
 
숙소까지 버스 정거장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캐리어 끌고 부지런히 가본다. 
 
호스텔 입구다.
그냥 이렇게 생긴 집같은 곳에 호스텔이다. 
안이 어떨지 궁금하다. 
 

 
호스텔 안내 간판도 없고,
이렇게 벨에 작게 표시된게 다다. ㅎㅎㅎ
 
내가 예약한 곳은 
' VIA ZARA' 벨을 누르니 문이 열린다. 
 

 
Hostel Via Zara - https://maps.app.goo.gl/vrPucaJVmvS9notG9

Hostel Via Zara · Via Zara, 5, 90133 Palermo PA, 이탈리아

 
안에는 100년은 됨직 보이는 엘리베이터가있어서 타고 올라간다.
안은 나름 안락하게 되어있다.
도미토리인데도 다 싱글베드로 되어있어서 편했다. 
 

 
체크인을 하고 나가본다.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는 특별히 할것이 없다. 그래서 좋았다.
 
근교 여행도 굳이 가지 않기로했다. 여기서 지내면서 잘 먹고 푹 쉬기로했다. 
 
근처 공원 산책하고 마트를 다녀오기로 한다. 
 

역시 섬이다 보니 어디로 가나 바로 바다가 나온다.
 
근처 항구가 있어서 가본다. 
 

LA CALA ( PORTO PALERMO ) - Google 지도

Google Maps

 
 
항구를 따라 가다보면 해변이 나온다고 해서가보니
작은 해변이 나왔다.
 

 
항구옆이라 수영하긴 적합하진 않지만
그냥 근처에 앉아서 음식이나 술한잔 하는 분위기로는 괜찮았다.  
 

 
더 걸어가본다.
 
마치 우리나라 한강 산책로 같이
바다 산책로가 있었다. 
 
걸어가본다. 
 

 
아래 같이 앉아서 쉴수 있는 곳도 있고
바다를 바라보니 이런 분위기~~
 
우리나라 한강은 맞은편도 건물이 있다면 
여기는 맞은편은 바다라는게 틀리고 분위기는 비슷했다. 
 

 
다른 방향으로 가니 공원이 있어서 한바퀴 둘러본다. 
 

 
유럽은 항상 느끼지만 
곳곳에 공원이 참 많다. 
 

Villa Giulia -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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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나와 오늘의 목적지(팔레르모 먹방) 
마트로 간다. 
1. 차이니즈 마켓(아시안)을 갔다가
2. 현지 마켓을 갈 예정이다. 
 

Supermercato Cinese -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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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보니 김치도 있고 
다양한 재료가 있었다.
 
김치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3일있을거니 과감하게 구입했다. ㅎㅎㅎ
가격도 나쁘지 않은듯하다. 
 

 
그리고 다른 마트가서 삼겹살, 계란, 우유, 물, 과자, 맥주, 콜라,  천도복숭아 등등 구입했다. 
신났다. 좀 많이 샀지만,,,거의 다 먹었다,,,
우유 뺴고.ㅎㅎㅎ(호스텔에서 조식을 제공해줘서 먹을일이 없었다..조식 안주는줄 착각) 
 

Lidl -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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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저로 삼겹살 구워서 맛나게 먹고 저녁 산책을 나왔다. 

 

 
유럽의 거리는 정말 조명을 받으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 같다. 
 

 
팔레르모가 시칠리아 행정수도라 그런지 
거리도 대성당도, 여러 유적지도 더 많고 화려했다. 
 
팔레르모 대성당도 너무 너무 멋있었다. 
 

팔레르모 대성당 - Google 지도

Google Maps

 
유적지 아래에서 바이올린 연주하는 연주자의 곡에 
관광객들이 모두 귀기울고 들었다.
 
팔레르모의 밤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다. 
 

 
아~~오늘 굳이 밤에 나온 이유가 
소화도 시킬려고 했지만, 밀린 빨래를 해야했기 떄문이다. 
 

The blue Bubbles -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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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빨래방 평이 좋은 곳이 있어서 가본다.
 
코인 세탁 / 빨래방은 여행하면서 많이 올줄 알았는데 계속 숙소의 빨래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니
처음 오게 되었다.
좀 어버버 했지만 안내를 보니 간단해서 빨래를 돌릴 수 있었다. 
 

 
빨래가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근처 카놀리 가게로 갔다. 
 
시칠리아의 유명한 디저트 카놀리를 안먹어 볼수 없지. 
 

 
마침 근처에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바싹한 과자에 안에 크림을 잔뜩 넣고 양쪽 토핑은 선택
나는 초코, 오렌지를 했다.
 
다들 초코, 파스타치오 가루를 많이 선택하니 참고하길~
 
Cannoli -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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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밝았다. 
 
조식이 안나온다 생각했는데 너무 훌륭하게 나오는 것이었다. 
 

 
맛있는 크로아상, 계란, 카프레제 샐러드, 커피, 쥬스, 우유 등 
 

 
잘 먹고 쉬기로 했지만
팔레르모는 구경을 해야지 싶어 길을 나섰다. 
 

 
성당 안에 수녀님들이 베이커리를 판매한다고 해서 가봤다.
중앙에 정원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나와서 맞은편 분수대에 왔다.
어제 밤 지나가면서 얼핏 봤을때도 멋있었는데
다시 봐도 멋지다.  

Fontana Pretoria -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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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시장 구경을 가본다. 
 
크고 작은 시장 3곳 정도를 알려주셔서 다 돌아봤다. 
 

 
시칠리아는 천국의 주방? 인가 라는 별명이 있다더니
먹거리가 풍성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이렇게 접시별로 담아놓고 판매한다.
접시당 5유로~10유로 정도. 
 
여러명이 가면 다양하게 시켜먹으면 좋을듯하다. 
 

Mercato di Ballarò - Google 지도

Google Maps

 
 
 
팔레르모 대성당 뒷편이다.
 

 
어제 겉모습만 어두울때 봐서 오늘은 안으로 들어가본다. 
 

 
팔레르모 대성당 - Google 지도

Google Maps

 
성당 내부는 깔끔했다. 
 
하도 화려한 유럽의성당들을 보다보니 
심플하고 단순하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숙소로 돌아가서 점심으로 닭걀넣은 라면에 김치랑 먹었다. 
 

 
그리고 더울 시간 2시~5시는 숙소에서 쉬었다.
밀린 블로그도 쓰고, 여행 계획도 세우고 말이다. 
 

 
그리고 저녁으로 또 삼겹살에 야채 구워서 
쌈에 싸서 맥주랑 먹었다. 
 
꿀맛이었다. 주방도 깔끔해서 나름 요리해먹기 좋았다. 
 

 
이렇게 팔레르모에서의 하루가 지나간다. 
 
팔레르모는 나에게 쉼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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