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6. 19:59ㆍ파이어족 즐기기 (여행)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한달살기 / 한달여행하기 / 전남여행 / 순천여행 / 순천 8박 9일 (5일째)/ 순천 근교 여행 / 보성 여행 / 벌교 여행 / 대한다원 / 한국차박물관 / 보성여관 / 태백산맥 문학관 / 죽도방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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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오늘은 다섯 째날의 일정을 자세히 포스팅 해볼꼐요~~
오늘은 순천 근교 여행을 갈 예정이에요.
바로 보성과 벌교요.
보성의 유명한 차밭을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었어요.
그리고 벌교는 바로 옆이기도 해서 같이 일정을 잡았어요.
경상도에 있는 곳이다 보니
사실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는 못가봤어요 .
근데 순천에서 1시간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먼저 보성의 대한다원으로 갑니다.
보성 차밭은 여러곳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 중에서 대한다원에 갔었어요.
대한다원은 입장료가 있어요.
개인은 4천입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경로우대는 3천원입니다. (무료가 아닙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가봅니다.
보성 차밭 이야기만 들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네요.
약간 오르막인 길과 계단길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르막길로 슬솔 올라가봅니다.
계단길은 엄청 가파라요.
전망대에서 구경하고 내려올 때는 계단길을 이용했답니다.
온통 초록색이라 눈이 편안해집니다.
한 15분 ~20분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와요.
바다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더 위에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어요.
뷰포인트에서 본 경치입니다.
멋있습니다.
계단으로 조심조심 내려와서
카페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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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근처에 있는 (차로 5분거리)
한국 차 박물관으로 가봅니다.
입장료 1천원입니다.
경로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차 관련 전시를 가볍게 둘러봅니다.
녹차 캔 조형물이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한국차박물관 앞 잔디밭에 있더라구요.
다음으로 벌교로 이동합니다.
벌교로 이동해서 꼬막정식을 먹을 예정이었어요.
근데 저희가 가려던 식당이 문을 닫았지 뭐에요?
갈만한 식당이 없어서,,,방황하던중
시장에 계신 할머니께 밥 먹는곳을 물어보니
옆에 백반집을 알려주셨어요.
허름한 식당이지만 저는 이런 식당이 정감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글쎼,,,가격이
놀라지 마세요.
백반 가격이 삼천원입니다.
아래 반찬에 밥과 국이 나와요.
식당은 아침, 점심 장사하고 밥이 떨어지면 끝난다는것 같아요.
할매 밥집 백반집,,,,
반찬도 종류가 저렇게 많아요.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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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잘 먹었겠다~이제 목적지인 보성여관으로 가봅니다.
예전 일제 시대의 건물인데요.
2층은 예전부터 연회장으로 이용되었다고해요.
잘 보존되어있어요.
입장료는 1천원입니다. (이후 차 주문시 상계해줍니다)
경로우대는 무료입니다.
이렇게 여러 칸의 다다미 방으로 되어있어요.
지금은 전시품 일부만 전시되어있더라구요.
1층은 카페로 되어있어요.
녹차를 한잔 합니다.
밖이 무지 더웠는데 땀도 식히고
소화도 시키고 쉬어봅니다.
다음으로는 태백산맥 문학관을 가봅니다.
조정래 작가님의 대작 태백산맥,
배경이 이곳 벌교입니다.
그래서 문학관이 있습니다.
문학관 입장료는 성인 2천원입니다.
경로우대는 무료입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 여행하기 정말 좋습니다)
문화해설사님이 계셔서 문화해설이 가능한지 여쭤보니 가능해서
설명을 들어봅니다.
문화해설 듣고 싶은 분들은 미리 전화해보시고
예야을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이 곳에서는
조정래 작가님이 책을 쓰기까지 4년의 자료 조사 과정과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어요.
6년의 집필 과정의 작가님의 물품 등도 전시되어있고요.
태백산맥은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아픈 과거를 담고 있어요.
이념 전쟁으로 서로 신고하고,,,죽이고 죽이는 ...
작가님이 이게 다큐인지 소설인지 헷갈린다고 하실 정도로
많은 자료조사를 통해 소설에 현실을 많이 녹여넣으신것 같더라구요.
이 소설을 쓰실때 빨갱이라고
살해 협박도엄청나게 받으셨다고 하시네요...
이 것이 작가님이 실제 작성하신 원고 (육필원고)를 쌓아놓은 것입니다.
저렇게나 양이 많더라구요.
원고의 첫장과 마지막 장이 전시되어있어요.
탈고의 흔적이 엄청나죠...
이런 대작을 쓰실려면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제 2층으로 가봅니다.
2층은 독자들이 태백산맥을 필사 한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어요.
'필사는 정독 중의 정독이다'
그렇죠.
필사는 정독중의 정독이죠.
이렇게 많은 독자들이 필사본을 전시해 놓고 있어요.
태백산맥 문학관 옆으로는
소설속에 나오는 집들이 있어요.
현부자네 집 들어가봤는데
아주 의리의리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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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태백산맥 책에도 나온
벌교의 죽도방죽으로 가봅니다.
갯벌입니다.
주인공 남매가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는 아버지를 보고 싶은 때
이곳을 향해 아버지를 부른 곳이라고 하네요.
죽도방죽까지 봤으니 벌교에서 보고 싶었던 곳을 다 봤습니다
이제 순천으로 돌아옵니다.
차도 막히지 않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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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맛집 벽오동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정말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다음에 순천을 방문한다면 꼭 다시 가볼려구요.
이렇게 순천에서의 다섯번째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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