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 16:46ㆍ파이어족 즐기기 (여행)
[파이어족 즐기기] 울릉도 여행 / 울릉도 배편 예약 / 울릉도 렌트 vs 버스 이용 / 울릉도 할인 꿀팁 / 울릉도 스노클링
(2022년 6월)
'그래, 울릉도에 가자'
울릉도 여행을 몇일 전 다녀왔어요.
어찌보면 국내 여행의 끝판왕 울릉도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여름 휴가때마다 무조건 해외 여행을 갔었죠.
근데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는 해외로 여행을 갈 수 없어 국내 여행을 다녔지요.
그리고 국내 여행의 최고봉인 제주도 여행을 차박으로 2번 다녀왔지요.
제주도는 정말 사랑이지요.
근데 제주도도 차박으로 2번이나 다녀오니
울릉도가 눈에 들어왔어요.
'내가 언젠가 퇴사를 하면 울릉도 다녀와야지'
했었는데 그 날이 온거지요.
여름 태풍 때나 겨울 비수기때 바다 상황이 안좋으면 몇일씩 섬에 갖힐수도 있다는 울릉도.
이제 섬에 갖혀버리면 그 것도 좋은 추억이고 낭만이 될것 같다.
왜?
나는 시간 부자니까~~~
하하하하~~~~
엄마께 울릉도 여행 가려는데 엄마도 가실겨냐고 물어보니,,,대답이 없으시다,
엄마는 대답을 바로 안하시다가,,,여행 가는날 짐을 쌓놓이신다거나 그러신 경우가 있다.
배도 미리 예약도 해야해서 가실거면 미리 말씀해달라고 했더니
애매모호하게 가보지 뭐 하신다, ㅎㅎ
언니도 혹시 울릉도 갈껀데 같이 갈거냐 했더니
'멀미나게 그곳에 왜 가냐' 고 반문한다.
그래서 엄마와 나 둘이 다녀오게 되었어요.
멀미,,,울릉도까지 3시간 정도밖에 안걸리고
뭐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반전이 있었으니,,,그 것은 나중에 풀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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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자~~그럼 같이 울릉도 여행 준비를 시작해볼까요?
1. 울릉도 배편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은 우선 배편을 예약해야 한다
보통 가려고 예정한 날짜에 한 달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울릉도로 가는 배는 4곳에서 출발한다.
1) 강릉 - 울릉도 (저동항)
2) 후포 - 울릉도 (사동항)
3) 묵호 - 울릉도 (도동항)
4-1) 포항 - 울릉도 (도동항)
4-2) 포항영일만 - 울릉도 (사동항_울릉크루즈 출발)
배멀미를 하는 사람은 무조건 포항을 선택하면 된다.
포항에서 울릉 크루즈가 운행하는데 배가 아주 커서 멀미를 안한다고 보면된다.
(엄마가 갈때 멀미가 심하셔서 올때 크루즈로 바꿔야 하나 엄청 고민함.
멀미 있으신 분들은 고민하지 말고 포항에서 울릉크루즈 이용하세요)
비용도 다인실 이용하면 큰 차이 없어요.
그 외에는 아무래도 배가 크지 않다보니 파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울릉도에 도착하는 항구는 3곳이다.
저동항, 사동항, 도동항.
저동항과 도동항이 번화가(?)로 볼 것, 관광지, 식당 등이 많다.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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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 렌트 vs 버스
을릉도에 본인 차를 가지고 갈수는 있다고 알고있다. (포항 크루즈)
긴 기간, 차박이라면 모를까 짧은 기간이라면 렌트가 좋을 듯 싶다.
아니면 버스도 노선이 잘 되어있고
울릉도 일주도 가능해서 일정이 여유롭다면(5박 이상) 추천할 만 하다.
이번 울릉도 5박 6일 여정에서 버스를 많이 탔는데
시간을 잘 맞추면 여유롭게 다닐 수 있다.
그리고 울릉도 길이 상당히 난이도가 있다.
해안도로는 평지인데, 언덕을 몇번 넘을때가 있는데 상당히 길이 경사가 높고
꼬불꼬불하다.
반대편으로 버스도 다니고 공사차도 다녀서
운전 난이도가 쉽지 않다.
울릉도 까지 먼곳을 가니 일정을 좀 여유롭게 잡고 버스로 이동하고
하루나 이틀 정도 렌트해서 다니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울릉도 버스는 정류장 종점이 2곳에 있다.
도동항과 천부항 쪾이다.
도동항을 중심으로 시계반향, 반시계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그리고 천부항을 중심으로 시계반향, 반시계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이렇게 4개의 버스를 목적지에 맞게 골라서 탑승을 하면 된다.
버스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섬을 한바퀴 돌면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소요됩니다.
천부출발 - 천부도착까지, 도동 출발 - 도동 도착까지 시간을 보면 확인이 됩니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버스를 타고 섬일주 하는 것도 강추합니다.
각 역간의 거리도 감이 잡히고 전체적인 멋진 섬도 구경하고
길의 난이도 등도 살필 수 있고요.
운전하면 경치를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데
씽씽 달리는 버스에서 경치를 구경하니 맘도 편하고 넘 좋더라구요.
버스가 시간표에 맞춰서 딱딱 도착하니 시간표만 잘 확인하고 5분전 대기하면 딱이다.
버스가 좀더 자주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 정도 간격도 일정만 여유롭다면 다니기엔 괜찮다.
버스 요금은 900원~1400원이다.
한 바퀴 일주를 해도 1400원이면 가능하다.
버스를 탑승할 때 목적지와 인원을 말하고 나서 카드를 찍으며 된다.
카드는 신용카드 버스 카드 기능 있는 것으러 사용하니 사용에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내릴 때는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면 최대한 가까운 곳에 하차를 해주신다.
탈때는 정거장 아닌 곳에서 손을 흔들면 태워주신다고도 하는데 ...
가급적 정거장에서 타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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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 숙소
위는 울릉도의 대략적인 지도이다.
아까 배편에서 말한 것 처럼
울릉도 들어오는 배는 저동항, 도동항, 사동항으로 들어온다.
저동항과 도동항이 식당이랑 관광지가 많다.
숙소는 버스 출발 종점도 있는 도동항에 잡거나
저동항쪽에 잡으면 편리할듯 하다.
일정이 길어지면 2일 정도는 천부쪽 숙소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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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4. 필수 앱 _ 울릉알리미
울릉도 여행의 90%는 날씨라고 할 수있다.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이다 보니 날씨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모든 배편, 관광시설의 오픈 여부를 앱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버스 노선도 알려준다.
여행시 필수 앱이다.
앱스토어에서 '울릉 알리미'로 검색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운행정보가 녹색 운행이라고 되어있으면 이용 가능하다는 거다.
내가 여행하는 동안 3일간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빨간색으로 중지상태였다.
그리고 아무리 햇빛이 좋고 맑은 날이어도 바람이 세면 중지가 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비의 여부 보다는 바람에 따라 운행 여부가 결정된다.
운행상태로 바뀌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데,,,,,
떠나기 전날 운행으로 바뀌어서 그날 4곳을 모두 돌았다는 것은 안비밀...
나중에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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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5. 할인 꿀팁 _ 자매도시 (성남시, 영등포 등)
이 건 정말 정말 꿀팁입니다.
울릉도와 자매 / 우호 / 협력도시 거주자는 입장료가 할인됩니다.
관음도의 경우 입장료가 성인 기준 4천원인데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었어요.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50% 할인만 해줘도 감지덕지일텐데 무료더라구요.
관광지마다 할인율이 다른데
관음도, 천부해중전망대는 입장료 무료였어요.
태하모노레일, 도동케이블카는 50% 할인이었구요.
표를 살때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합니다.
주민등록증 뒤에 주소지를 확인하거든요.
울릉군 자매/우호/협력 도시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곳이 포함이라 이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할인/무료 혜택 받으실 수 있어요.
미국도 있네요. ㅎㅎㅎ
경기도 - 안양시, 성남시, 구리시, 안산시, 의정부시
서울특별시 - 영등포구
경상북도 - 포항시, 경주시
부산광역시 - 수영구,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울산광역시 - 울산 남구
강원도 - 삼척시, 동해시
전라남도 - 신안군
충청남도 - 보령시
미국 - 텍사스주, 그랜드프레리시
울릉도 여행 준비를 위한 중요한 것들을 정리했고요.
여행가서 직접 구경한 것들, 맛나게 먹은것들,
경험한 것들 포스팅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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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