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5. 01:23ㆍ파이어족 즐기기 (여행)
[파이어족 즐기기] 울릉도 여행 / 울릉도 버스여행 동선 / 울릉도 입도 / 울릉도 저동항 숙소 / 독도문방구 / 울릉도 맛집 뷔페 드루와셀프식당 (2022년 6월)
울릉도 첫째 날 일정 (2022년 6월 26일 월요일)
( 강릉항 출발 - > 울릉도 입도 - > 숙소 체크인 -> 점심 ->
울릉도 버스 섬일주 투어 -> 저녁 -> 야간산책 -> 취침)
06 :00 : 강릉항 출발 (울릉도 9시 반정도 도착)
09 : 30 : 숙소 체크인 (울릉도 열린모텔)
14 : 00 : 숙소에서 휴식
15 : 00 : 점심 식사 (드루와셀프식당)
15 : 30 : 저동항 구경 (독도문방구)
18 : 15 : 버스 섬일주 투어
(16:05 저동 ~ 17:20 천부 종점 )
(17:50 천부 ~ 18: 15 저동 )
19 : 30 : 저녁 (전주식당 _오삼)
22 : 00 : 숙소 휴식
23 : 00 : 야간 산책 (저동항)
울릉도 여행 가는 날이 내일로 다가왔어요.
이번 여행은 엄마와 내가 함께 가는 울릉도 여행이에요.

그리고 기간은 5박 6일
좀 여유롭게 잡았다
내 평생에 울릉도를 갈 날이 또 언제될지 모르고
가는 길이 멀고 험(?)하니 간김에 좀 여유롭게 보자는 생각이었다.
우리는 강릉에서 울릉도 저동항으로 들어가는 배편을 예약했어요.
배는 13시 배,
그래서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배를 타야지 하는 야무진(?) 계획을 수립했었죠.
근데 전날~~문자가 띠링 왔어요.
해상 이슈로 오후에는 풍랑이 예상되어 오전으로 배 시간이 옮겨졌다는 거에요.
그것도 아침 6시,,,
헐~~

그래서 엄마와 의논해서 새벽1시에 출발했어요.
좀 일찍 도착해서 자는 한이 있더라도 안전하게 미리 도착하자
그래서 우리의 여행이 좀 앞당겨졌지요.
새벽에 출발해서 강릉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더니 시간은 4시정도,
그래서 1시간 정도 잠을 잤어요.
차는 여기 강릉 여객터미널에 세워둘 예정이에요.
주차비도 없어서 너무 마음이 편하답니다.
그리고 5시에 여객 터미널 안에 들어갔어요.
들어갔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어요.
창구에 가서 발권하여 승선표를 받았어요.
자리는 멀미가 덜 나는 자리로 요청했어요.
멀미 안나는 자리 꿀팁~~~
자리는 앞자리 보다는 뒷자석이 멀미가 덜하다고 해요.
그리고 양쪾 창가 보다는 가운데쪾이 덜 흔들려요.
그리고 강릉 출발 배의 경우 화장실이 뒤쪾에 있어서 만약의 사태 때 대비하기가 쉬워요.
우선 자리에 착석합니다.
오늘은 파도가 심한 날이라고 하네요.
방송으로 매점에서 멀미약을 사먹으라고 하네요.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아니었어요. 이날은 심했어요.
돌아오는 날은 파도가 세지 않으니 멀미약을 판매한다고만 안내를 하더라구요.
가는 날과 오늘 날은 파도의 영향으로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답니다.)
가는날은 파도가 1.7 M 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높은건지 낮은건지 배를 잘 안타는 저희는 감이 안왔는데요.
오늘날은 0.5M 였으니 거의 3~4배 차이였더라구요.
가늘 날은 파도가 심해서 다들 앉아있었어요.
일어나서 걷기도 힘든 상황,,,,
이 사진은 올때 찎은 사진이에요.
올때는 워낙 잔잔하니 멀미도 안나고 매점도 돌아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천국과 지옥을 오간거죠. ㅎ
앞자리 앉은 분들에게 뒷자석이 멀미가 덜하니 옮기라고 안내도 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뒷 좌석으로 이동하셨어요.
드디어 출발 ~~
강릉에서 울릉도까지는 약 3시간 반이 소요됩니다.
파도 상황에 따라 좀더 빨리 도착할 수도 있고
더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6시에 출발해서 9시 40분 정도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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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발 후 30분 정도까지는 괜찮았어요.
근데 점점 파도가 세지고 배가 바이킹 탄거보다는 약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점점 주변에서 멀미봉지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죠.
멀미를 하는 분들은 약 20% 이상은 되시는 듯 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화장실로 계속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와~~울릉도 가는 길 장난아니네요 라는 분들도 있었구요.
배가 많이 크지 않고 쾌속선이다 보니 배 밖으로 나갈 수 가 없어요.
그리고 옆에 창문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고
그것도 잔잔한 바다와 파도가 아닌 넘실 거리는 파도가 옆에서 보면 마치 덮칠 듯이 보였어요.
배가 좌우로 귀우뚱 귀우뚱 하다보니
물의 수평선이 눈 높이보다 훨씬 위에서 보이거든요.
그래서 멀미 하시는 분들은 속도 속이지만
심적으로도 좀 무서우신 것도 있으실 거에요.
저는 몇달 전 외도 갔을때는 울릉도 가는 배보다 더 작았고
더 배가 요동쳤었어요.
배를 타는 시간이 1시간으로 짧아서 멀미는 안하고
나름 재미있게 즐기면서 갔었지요.
그때또 파도가 마치 배를 삼킬 것 같이 높아 보였어요.
배에 설명해주시는 분이 생각보다 배가 잘 안뒤집혀 지니 걱정 말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나네요.
외도에 갔던 것으로 단련도 되있고 멀미도 안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 울릉도는 일단 배 타는 시간이 길고 갑자기 배가 아파서 고생을 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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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처음에는 멀미약 효과로 주무시더니 1시간 지나면서 부터 힘들어하셨어요.
더군다나 저도 배가 살살 아프더라구요.
어제 새벽에 오면서 먹은 옥수수가 약간 이상했던거 아닌가 싶어요.
배가 아프니 멀미도 나더라구요. 전 원래 멀미를 안하는데도 말이죠.
엄마도 같이 옥수수를 드셔서 배도 아파하시고 멀미까지 하시니,,,
나머지 2시간 동안 오는데 정말 고생했어요.
엄마는 죽을 것 같다고 하시고,,,정말 난감했어요.
배에서 내리고 나니 괜찮아졌어요.
드디어 울릉도 저동항 도착했어요.
배가 부두에 정착을 바로 하고 내리기가 편하고 빨라서 그건 좋았네요.
배에 내려 잠시 길가에 앉았어요.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동항 여객터미널 앞에는 노점상에서 오징어나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도착한 날은 정신없어 구경 못하고 떠나는 날 자세히 보고 사진도 찍었네요)
항구에 내려서 숙소까지는 다행히 10분 거리였어요.
저희는 버스 여행을 할거라서 무엇보다도 위치가 가깝고
이동하기 쉬운 곳으로 했어요.
숙소에 얼릉 체크인을 했어요.
일찍 체크인을 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그리고 기절했지요.
오늘은 예상보다도 일찍 왔으니 그냥 일단 쉬기로 했어요
엄마랑 저랑 한 5시간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아 졌더라구요.
그래서 식사를 하러 이동했어요.
현지인 숙소에서 소개해준 드루와 셀프식당에 갔어요.
우선 여기는 정식을 판매해요.
반찬은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요.
숙소에서도 5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그리고 가격도 1만원으로 울릉도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해요.
그래서 가서 식사를 했어요.
저희는 음식을 남기지 않을려고 여러번 나누어 가져왔어요.
생선조림, 햄, 불고기, 꺳잎, 오뎅, 버섯, 콩나물, 새끼게무침, 메추리알 고추볶음 등 반찬이 10가지 이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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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와셀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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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먹고 나니 좀 나아졌어요.
그리고 나서 관광하기는 쉽지 않을듯하여
오늘은 버스를 타고 울릉도 섬일주를 하기로했어요.
그래서 숙소 앞 저동에 있는 제일약국 앞으로 갔어요.
여기는 동네 사랑방 같았어요.
약국 의자가 있어서 엄마 앉으셔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괘히 앉으라고 해주셨어요.
멀미로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했어요.
그리고 가늘 날까지도 멀미약 신경써주시고 여기서 약 지어먹고 잘 왔답니다.
약사 아저씨가 참 진철하셨어요.
동네 할머니, 아저씨들도 친절하시네요.
그리고 버스가 와서 탑승했어요.
천부까지 가서 종점이라 내리고 반대편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저동까지 한바퀴 도는 일정이었어요.
오늘은 멀미 후유증으로 인해 이일정만 하기로 해요.
우리에게는 많은 날이 있으니까요...
버스를 타고 바닷가를 따라 한바퀴 도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앞좌석에 앉아서 창문으로 보는 바다도 너무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멀리 코끼리 바위가 보이네요.
유명한 곳도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거리와 도로 등 감을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바퀴 도는 데는 1시간 40분 정도 걸려요.
(종점이 있는 천부나 도동에서 버스를 타면 한바퀴 돌수 있고요.
다른 곳에서 타면 탄 곳에서 종점까지 가고, 종점에서 다시 탄곳까지 오는 버스를 한번 갈아야타 한답니다. )
자세한 것은 제 이전 포스팅 (아래) 과 버스 노선을 확인해주세요.
[파이어족 즐기기] 울릉도 여행 / 울릉도 배편 예약 / 울릉도 렌트 vs 버스 이용 / 울릉도 할인 꿀팁 / 울릉도 스노클링 (2022년 6월)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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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를 일주하고 우리는 저동항 오징어회관 있는곳에 내려요.
오징어 회관에 갔는데 오징어 한마리 1만원, 고추장비 인당 5천원 별도
저희는 회는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오늘은 PASS~~
우선 엄마 컨디션이 별로라 다음에 먹기로 해요.
저녁은 오징어삽겹살 볶음을 먹기로 해요.
전주식당으로 가요.
깔끔하고 친절해요.
가격은 울릉도 아니랄까봐 비싸요.
인당 18,000원 (공기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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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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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항 숙소 / 울릉도 맛집 뷔페 드루와셀프식당 (2022년 6월)
저는 맛나게 먹었는데 점심은 잘 드셨는데 저녁은 못드시더라구요.
너무 많이 남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래서 먹고서 남은것을 포장해왔어요.
그냥 플라스틱 통에 담아주셨는데 그래도 감사했어요.
남은 것은 숙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아침으로 간단히 먹었어요.
숙소에 전자렌지도 있어서 데워서
컵라면과 같이 맛나게 먹었어요.
숙소로 와서 좀 쉬다가 저는 울릉도의 첫 밤이 아쉬워서 밖으로 나왔어요.
저동항의 촛대바위와 등대를 구경하고 맥주도 한잔 했답니다.
너무 행복한 울릉도에서의 첫 날 밤이 지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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